컨버터탭 14프로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다. 우선 구매하려는 입장에서 성능과 용도 중점으로 작성하려고 노력 하였으며 컨버터 14프로를 구매하려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첫인상은 일단 합격
“첫인상의 조건은 14인치, 키보드 자석 부착, IPS 디스플레이”
첫 인상부터 “14인치대의 태블릿이라니, 이거 괜찮은걸?”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우선, 내가 첫 인상의 기준으로 14인치 화면, 키보드 자석 부착, 그리고 IPS 디스플레이를 꼽은 이유는 태블릿의 성능보다는 디스플레이 품질과 활용성이 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오늘의 목적은 이 제품이 아이패드나 갤럭시탭을 대체할 만큼 충분히 가성비가 좋은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아보려는 것이며, 적어도 첫 인상에서는 “합격”이라고 할 수 있다. |
컨버터탭 장점은? 활용도면에서도 OK
“윈도우 OS / 저전력 CPU / UFS 스토리지 / 45W 보조배터리 사용 가능 / DP ALT 지원 / 팬리스 설계”
<<장점 1. 윈도우 OS>> 세월이 많이 지나 다양한 운영체제가 범람하고는 있지만 결과론적으로 가장 성공한 OS는 개방적인 구조를 가졌던 윈도와 안드로이드다. 물론 맥 OS / 리눅스 /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가 있지만 윈도와 안드로이드가 가진 범용성 호환성을 생각해본다면 컨버터탭 14 프로는 단점보다는 이점이 더 많을 지도 모른다. 게다가 6W의 TDP 인텔 N100은 롱 배터리 타임에도 유용하기 때문에 태블릿 개별의 성능을 놓고 보았을때도 결코 꿀리지 않는다. 다만 모바일 게임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은 빼고. <<장점 2. 저전력 CPU>> 앞서 이야기 하였다 시피 인텔 N100은 TDP가 겨우 6W밖에 되지 않는다. 단순히 CPU만 가지고 생각해보면 TDP 6W를 모두 쓸일은 없으므로 적어도 대기시간만 18시간이라는 어마어마한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TDP 6W를 풀로드로 해놓고 사용을 하게 되었을땐 이야기가 달라진다. 18시간이었던 대기 시간은 약 6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단 계산이 나오게 된다. 아이패드나 갤럭시탭에 비하면 약간 모지란 수준이긴 한데 윈도우 태블릿에서 이정도의 배터리 퍼포먼스라면 뭐 나름 봐줄만하다. <<장점 3. UFS 스토리지>> UFS 스토리지의 경우 약 2100mb/s 의 수준으로 전송할 수 있다. 반면 eMMC의 경우 겨우 500~600mb/s 정도 수준이다. 이를 비교해봤을때 약 4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다. SSD와 비교해봤을땐 SSD의 경우 3500MB/s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결과적으론 1.5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최고 성능의 제품을 썼을때 기준이고 1500~1900수준의 속도가 나온다 하더라도 감지덕지라고 할 수 있다. |
<<장점 4. 45W 보조배터리>> 45W의 보조배터리를 사용한다는 점도 빼놓고가면 안될 것 같다. 우선 모바일 CPU에 비해서 전력소모량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일반 모바일 AP를 탑재한 태블릿의 경우 25W의 전력만을 소모하기에 아이뮤즈 컨버터탭 14 프로는 사실 두배이상의 전력소모량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에러이지만 전력을 소모하는 만큼 많은 일을 할 수 있단 이야기다. 보조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45W기준, 20000mah를 썼을 때 2~3시간 정도 연장할 수 있다. <<장점 5. 저전력 CPU>> 앞서 이야기 하였다 시피 인텔 N100은 TDP가 겨우 6W밖에 되지 않는다. 단순히 CPU만 가지고 생각해보면 TDP 6W를 모두 쓸일은 없으므로 적어도 대기시간만 18시간이라는 어마어마한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TDP 6W를 풀로드로 해놓고 사용을 하게 되었을땐 이야기가 달라진다. 18시간이었던 대기 시간은 약 6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단 계산이 나오게 된다. 아이패드나 갤럭시탭에 비하면 약간 모지란 수준이긴 한데 윈도우 태블릿에서 이정도의 배터리 퍼포먼스라면 뭐 나름 봐줄만하다. <<장점 6. UFS 스토리지>> UFS 스토리지의 경우 약 2100mb/s 의 수준으로 전송할 수 있다. 반면 eMMC의 경우 겨우 500~600mb/s 정도 수준이다. 이를 비교해봤을때 약 4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다. SSD와 비교해봤을땐 SSD의 경우 3500MB/s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결과적으론 1.5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최고 성능의 제품을 썼을때 기준이고 1500~1900수준의 속도가 나온다 하더라도 감지덕지라고 할 수 있다. |
휴대용치곤 넓은 14인치 디스플레이
“기능성 노트북과 동일한 인치수대의 디스플레이”
휴대용 치곤 넓은 디스플레이다. 사실 아이패드 12.9인치도 굉장히 넓은 축에 속한다. 그러나 최근 갤럭시탭 S9 울트라를 출시하였는데 무려 14.6인치에 해당한다. 13인치부터는 노트북의 영역이라고 알려져 있었던 모두의 상식을 허물게 되었다. 14.6인치의 태블릿의 등장은 역으로 윈도우태블릿을 만들던 아이뮤즈에게 커다란 영감을 주었던 것이 분명하다. 서피스도 시도하지 않았던 영역을 먼저 시도한 것은 그만큼 아이뮤즈가 틈새시장에 많이 목말랐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한다. |
단점은 무엇이 있을까?
“한계가 명확한 디자인 작업활용, P3영역 미지원, 다소 부족한 쿼드스피커, 펜과 블루투스 키보드, 스탠드 별도 판매”
하지만 다소 아쉬운 디스플레이
“문서는 좋으나, 무거운 디자인 작업은 어울리지 않아”
컨버터탭 14 프로에서 장점은 휴대용으로서 들고 다니면서 할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것이다. 문제는 디자인 작업에는 정작 한계점이 명확해보인다. 우선 디자인 작업에도 단계가 있으니 이 부분을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 디자인 작업 1단계 :: 단순 그림그리기 >> 단순 그림그리기는 이미 성능적으로 봤을때 뛰어넘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간단한 손글씨, 간단한 밑그림 정도는 가볍게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 디자인 작업 2단계 ::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연동하기 >> 이 두가지 작업은 매우 버겁다고 할 수 있다. 무료프로그램이라고 알려져 있는 GIMP나 무료 ai 프로그램인 잉크스케이프라는 프로그램도 버겁다. 일단 프로그램 실행 자체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다만 프로그램 실행 후 여러 이미지 파일을 열려고 한다면 문제가 발생한다. 75dpi 해상도에는 괜찮지만 200dpi부터는 데이터 처리에 버거울 수 있다. 이 부분은 염두해두는 것이 좋다. << 디자인 작업 3단계 ::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로 작업하기 >> 해당 내용은 거의 불가능하고 한다 해도 외부에서의 배터리 타임은 보장할 수 없으니 참고바란다. |
“디스플레이 패널이 아쉽다”
컨버터북 14 프로를 이미지 편집용 즉 라이트룸용으로 사용해볼까도 한참을 생각해보았지만 결과적으로 디스플레이 패널로 인해 그냥 포기를 해버렸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IPS이긴 하나, 색영역 지원이 매우 작아서 문제였는데 색 영역은 단순히 RGB를 지원하는 것으로 보이고 만일 이 제품이 DCI-P3 영역을 지원했다면 그 내용을 큼지막하게 내걸고 광고를 했을 것이다. 참고로 사진이나 디자인에서 P3영역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프린터 출력면에서 싱크를 맞출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 |
아쉬운 스피커 사양
“1W 네개의 스피커, 스마트폰보다 약간 부족해”
쿼드스피커라는 점을 내세우긴 했지만 성능이 한참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스마트폰의 스피커 성능은 약 3W 수준에 머무는데 가격면에서 봤을때는 넣어주는게 어디냐 싶을정도로 보면 된다. 결정적으로 스피커의 경우 달려 있는게 감지덕지라고 보면 될 것 같다. |
필수주변기기가 옵션
“키보드 정도는 끼워줘도 좋지 않았을까?”
이것은 기업 입장에서 봤을땐 그닥 터무니 없는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가격 경쟁력을 가지려면 기본적으로 펜이든 키보드든 스탠드던지 구매해야 하는 옵션을 최소화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사용자는 즉시 구매하자마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주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전자기기에 눈뜬 사람들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런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저렴한 가격만을 내세워 판매하는 전략은 욕먹기에 딱 좋다고 봐진다. 한번쯤은 받아보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감동시킬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리고 약 4~5만원만 주면 더 살수 있어~~ 라는 형태로 유도하는 것이 훨씬 광고에도 도움이 된다고 여겨진다. 지금 보면 40만원은 본체에만 해당하는 가격이고 최저사양에서 옵션까지 추가하면 거진 50만원이라는 거금을 사용해야 하기에 이 부분은 다소 정책 수정이 필요해보인다. |
그래도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아
“저렴하면서 강력한 호환성을 지닌 윈탭을 찾는다면 Good”
단점도 적어야 한다는 의무감에 가격대에 걸맞지 않은 평가를 들이대며 억지로 까내리긴 했지만 눈을 씻고 봐도 이만한 윈탭은 찾기가 힘들다. 오히려 만들어주니까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성능대비 가격은 좀 사악한 것이 맞다. 생각보다 할 수 있는 업무가 많이 없는데다가 크롬 약 4~5개정도 켜고 작업을 하면 버벅거림이 느껴질 정도의 사양이기 때문이다. ARM에 최적화 되어 있는 태블릿을 사용하다 저사양에서 최적화를 충분히 이룩하지 못한 상황의 윈탭을 사용하면 역체감이 확연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차라리 나는 조금 더 돈을 투자하더라도 울트라 5 125H가 탑재된 좀 더 강력한 성능의 윈트북으로 넘어갈 것을 권장하고 싶지만 예산의 범주가 한정적이고 필기+키보드 업무까지 해야 한다면 컨버터탭 14 프로는 괜찮은 선택이라고 봐진다. 상위기종은 서피스프로가 있으며 여기서 주의해야 할 사항은 서피스고를 선택하는 불상사가 없길 바란다. 서피스고는 N100보다 1.5배 나아진 수준의 N200을 탑재한 데다가 가격또한 아이패드를 구매하는게 나을 정도로 사악하기 때문이다. 차라리 돈을 더 주더라도 서피스프로로 가는 것을 백번 권장한다. |